상반기 경남산업인력 미충원율7.8%로 개선... 현장 맞춤형 인력지원 강화 -8일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산업인력조정협의체 간담회 개최..현장 의견 수렴 -상반기 산업인력5만1천여 명 지원… 내년도 지원계획에 현장 수요 반영 -고용센터,대학,기업,유관기관 등 산업인력난 해소방안 머리 맞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8일 도내 산업현장의 인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및 고용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경상남도 산업인력조정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산업인력조정협의체는 도내 산업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3월지방정부 주도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고용센터,대학,기업 그리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기업과 훈련기관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남도는‘2026년 경상남도 산업인력 지원계획’에 따라 상반기5만1,503명을 지원해 연간 목표7만9,477명의64.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도는 올해4,610억 원 규모의84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분야별 지원실적은 인력양성3,459명,고용연계2만4,459명,고용안정2만3,585명이다.
도내 고용지표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4월1일 기준 도내 전체 종사자 수는105만7,57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1만7,381명이 증가했다.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7,417명),제조업(+6,190명),금융·보험업(+4,088명)이 증가했으며,건설업(–4,090명),교육서비스업(–609명),숙박 및 음식점업(-614명)에서는 감소했다. 산업현장의 인력 수급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올해 상반기 경남의 전체 산업인력 미충원율은7.8%로 전년 동기10.9%보다 하락했다.제조업 미충원율도 전년 동기17.1%보다 하락한16.1%를 기록했다.미충원율은 올해1분기 동안기업이구인활동에도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전체 구인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다만 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직무에 적합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도내 주력산업 기업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훈련 수요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51.3%가 직무에 적합한 인력 부족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연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기업의 채용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훈련 수료자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신규 인력의 이직을 줄이기 위한 근속 지원과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한 재직자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해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아울러 하반기 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내년도 산업인력 지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산업인력 지원 성과가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야 한다”며,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공급되고,근로자는 숙련을 쌓으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