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강기윤)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국 소등 행사 정례화 방침에 따라 첫 정례 소등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밤 9시부터 10분간 시청사를 비롯한 관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지구의 날(4.22.)’이나 ‘에너지의 날(8.22.)’ 등 특정 환경 기념일에만 한시적으로 진행하던 소등 행사를 ‘매월 22일’로 정례화한 것이다.
이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기후 행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22일 밤 9시 정각, 창원시청 본관 건물을 비롯해 5개 구청과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실내외 조명과 경관 조명을 10분간 껐다. 시는 당직실과 전산실 등 보안과 안전을 위한 필수 공간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끄며 기후 위기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기후부는 시민이 소등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기후 행동 실천 포털의 ‘매월 22일, 지구도 칼퇴하는 날’ 인증 사진 도전(챌린지) △기후부 유튜브 채널의 오디오 동화와 별자리 시리즈 감상 △누리 소통망(SNS) ‘불 끄고 놀자’ 짧은 영상(릴스) 참여 등이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밤 9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작은 행동이 모여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매달 22일 진행되는 소등 행사에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