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섬 주민 의료공백 줄인다… ‘비대면 섬닥터’현장 점검 -7일 해수부,통영시 등 통영 용호도 찾아 비대면 진료서비스 운영상황 점검 -키오스크로 비대면 영상 진료․약 처방․배송까지 원스톱 이용 -5개 시군 섬 주민, 4,000여 명,진료비․약제비․약 배송비 무료 지원 혜택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10월7일 통영시 용호도에서 해양수산부,통영시,수협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비대면 섬닥터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섬 지역 주민들의 비대면 진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사업 초기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사항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경남도 해양수산국장,통영시 안전도시국장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용호도 호두마을회관에 설치된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를 통해 병원 선택부터 진료 예약,영상 진료,처방전 전송,의약약 배송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이용 절차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비대면 섬닥터 사업’은 공중보건의가 없는 섬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주민들은 감기 등 가벼운 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도 육지로 나가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의사와 영상으로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고,조제된 약은 택배로 섬까지 배송된다.특히 진료비·약제비·약 배송비 등이 지원돼 주민들은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병원 진료 받기 위해 배를 타고 육지로 이동해야 했으며,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이 중단되면 진료 시기를 놓치는 어려움이 있었다.비대면 섬닥터 사업은 이러한 의료 공백을 줄이고,고령 주민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6월부터 비대면 섬닥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창원․통영․거제․고성․남해 등 도내 섬 지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비대면 섬닥터는 섬 주민들이‘아플 때 바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해수부,시군,관계기관과 협력해 섬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