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강기윤)는 4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에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기록물 수집 및 디지털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관련 기록물의 체계적인 수집·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문화시설사업소장, 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관련 기록물의 현황과 국내외 주요 민주화운동 기념관의 아카이브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기록물 수집 대상과 우선순위, 구술채록 추진 방향, 자료의 디지털화 및 활용 방안 등 주요 과업 내용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술기록과 개인 소장자료를 조속히 수집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기록물의 수집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분류·보존과 디지털화를 통해 시민과 연구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용역 결과에 반영하고 지역 민주화운동 관련 기관·단체 및 소장자와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연차별 기록물 수집 계획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오는 10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경험과 기록은 우리 사회가 함께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민주주의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활용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온전히 남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기록 수집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역할에 부합하는 아카이브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민주주의의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